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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심리학, 나를 찾아가는 여행

바른소년 2018. 4. 15. 10:52


어린시절부터, 나의 관심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였다.

한 번 사는 인생을 잘 살고 싶었다.

여기서 "잘"이라는 단어는 "부"나 "권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물론 그렇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나답게, 나로서 즐겁고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지에 대한 나의 관심은 당연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에세이"로,

내가 좋아하는 학문을 "심리학"으로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사람여행"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나의 사람여행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고르는 기준은 "누가 이 책을 썼는가?"이다. 작가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의 인생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영화를 자주보지만, "장르"에 대한 선호보다 "감독"과 "배우"들이 전하는 그들의 경험에서 나오게 된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것이 더 재밌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가수"의 인생에서 나오는 감성과 "작곡가"가 곡을 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를 더 설레게 한다.

성공을 꿈꾸지만, 사업에 대한 아이템보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와 그의 성격, 역량이 더욱 궁금하다.


이렇게 나만의 방식으로 "사람여행"을 한다. 세상 속에서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도 많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더욱 많다.

그들을 통해서 내가 살아갈 방향을 찾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모습을 보고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름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공부를 하면서 그 동안 머릿속에 넣어둔 이야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다.

내가 많이 본 영화도, 책도 그리고 들었던 음악도, 이야기도 정리해서 보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의 생각들을 적고, 읽고,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래서 지금부터 시작이다.